사람 많이 타면 삐- 소리 나는 지하철은 어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는 요즘이지만, 출퇴근 길에는 거리두기고 나발이고 지하철에 오르는 게 일. 이래도 되나 싶은 공포감에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코로나19 시국이 아니더라도 출퇴근 길 붐비는 지하철은 삶의 활력을 떨어트리는 요소다. 케이지에 갇힌 닭마냥 우겨져서 난생 처음보는 사람들과 살 부대끼고 가다보면, 하아 ㅡ 이렇게 살아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
하루 지하철 이용객이 계산되는 시대에 지하철에도 정원을 두면 어떨까? 더 쾌적하게 지하철 문화를 바꾸면, 더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을 쉽게 이용하지 않을까? (아닌가? 거꾸로일까?) 또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정 정도 이용객을 조정하는 게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붐비는 시간과 예측 불가능한 이용객을 통제하는 게 쉽지 않은데다 더 많은 불편을 야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중교통 이용을 장기적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지하철에서 매일 하는 경험이 중요할 것 같다. 진짜 맨날 저런 닭장 같은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도시인의 삶의 질이.. 너무 슬프잖아 ㅠ
근데 뭐가 문제야?
- 앞서 말한 것처럼 못 탄 사람들이 계속 누적되어서 더 큰 불편을 초래할 수도?
- 무게는 어떻게 잰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