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택배를 만들어줘!
택배 노동자들의 부당한 노동환경을 알고부터 택배는 반가움이 아닌 누군가의 고된 노동의 산물이 되었다. 노동 문제와 함께 택배를 받고 발생하는 쓰레기가 골치아파 어느 순간부터는 오프라인에서 구하지 못하는 물건이 아닌 이상 온라인 쇼핑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 돈이 더 나오더라도 차라리 오프라인에서 사고 만다...
근데 이게 진짜 쉽지가 않다ㅠ 물건들은 날이 가면 갈 수록 온라인 쇼핑으로 옮겨가고 있어 오프라인에서 구하지 못하는 물건이 더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득이 택배를 쓸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는데, 와- 그때마다 놀라는 배.송.속.도. 💥
급한 물건도 아닌데, 로켓배송이니 총알배송이니 해서 아침에 시키면 저녁에 배달된다. 퇴근 후, 문앞에 배달된 택배 상자를 보면 그 애가 달려왔을 그 숨가빴을 하루가 짠할 정도.
일반 소비자들이 많이 쓰는 쇼핑 플랫폼에서 윤리적인 택배 회사를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면 어떨까? 기업 사회공헌 측면도 있고, 비용 절감, 새로운 노동시장 창출, 누군가의 안전한 노동을 보장하는 소비자의 의지를 보여주는 액숀으로도 좋을 것 같다. 쓰레기 덜 발생하는 포장을 선택할 수 있으면 덤으로 좋고.
근데 뭐가 문제야?
- 유통시장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서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 쇼핑몰과 택배 서비스가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를 모르겠다.